용수스님
불안하세요?
불안하세요?
마음이 공허하세요?
기쁨이 없으세요?
이게 현대인의 처지입니다.
큰 고통은 없더라도 즐거움도 없고 모든 게 밋밋하고 삶이 허무합니다.
감각적인 즐거움을 너무 많이 누려서 공허합니다.
감각적인 즐거움을 너무 많이 누려서 공허합니다.
재밌는 게 너무 많아서 재미있는 게 없어요.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맛있는 게 없어요.
무감각해진 겁니다.
감각적인 즐거움은 갈수록 즐거움이 떨어져요.
남는 게 부족함과 외로움과 그리움과 갈증입니다.
물질세계가 다가 아니고 반도 아니고 영입니다.
물질세계가 다가 아니고 반도 아니고 영입니다.
허깨비 뿐인데, 꿈에 불과한데 전부인 줄 알고 여기에만 투자를 할 수록 더욱 불만족스러워요.
결국 알 수 없는 절망과 허무감이 생겨요.
고통을 행복으로 착각하고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우리는 물질의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물질의 존재가 아닙니다.
물질 아닌 세계가 있어요.
여기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일부가 아니고 절반도 아니고 전부입니다.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을 한 글자로 표현한다면 마음 심자라고 합니다.
마음공부 말고는 답이 없어요.
불안하세요?
공허하세요?
수행을 하십시오.
명상을 하십시오.
기도를 하십시오.
마음공부 말고는 답이 없어요.
알아차림의 내용을 주의하지 말고 알아차림 자체를 주의하세요. 용수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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